15 최신 트렌드 기업회생

전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허약해진 곳이 상승한 곳보다 9배나 다수인 것으로 보여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유행으로 타격받은 업체들이 불어나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던 효과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의 말을 빌리면 작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하락한 회사는 66곳으로 전년 준비 12곳(21%)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라간 기업은 34곳으로 전

년 준비 3곳(2%) 쪼그라들었다. 신용등급이 허약해진 업체가 높아진 기업의 9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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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 신용등급 상승 기업 규모는 2019년 잠시 뒤 4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기간 신용등급 하락 업체는 일정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등급 예상을 놓고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기업파산 있다. 작년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전망을 받은 업체 199개 중 긍정적인 등급예상을 받은 기업은 10개사(20.1%)에 불과했고 '부정적' 전망을 받은 곳은 156개사(79.3%)였다. 이는 전년 말(67%)과 비교해 14.7%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투자등급(AAA·AA·A·BBB) 기업 비중은 줄고 투기등급(BB·B이하) 기업 비중은 불었다. 지난 2016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업체의 비중은 전체 90.8%였으나 지난해 말 84.9%로 하향했다. 같은 시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2%에서 15.3%로 불어났다.

다만 2015년 직후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 지난해에는 투기등급 2개사(중복평가 포함시 3건)에서만 부도가 발생했다. 연간부도율은 0.24%로 전년 예비 하락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 뒤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 부도율 상승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불안이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이야기 했다.

아울러 이번 통계는 금감원이 한국기업평가·우리나라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서울신용평가 등 기업파산 해외 3개 신용평가 업체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전년 이들 3개사의 신용평가부문 매출은 회사채 발행덩치 증가 등으로 전년 준비 6.7% 많아진 1097억원을 기록했다.